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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 나를 위해 봉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국제「 키와니스·클럽」(키와니스·인터내셔널) 총재인「H·하임보」씨(63)가 내한했다.
22일 밤에 있은 한국「키와니스·클럽」(회장 김훈)에서의 헌장수여식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아직도 「키와니스·클럽」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목적이랄까 취지같은것에 대한 설명을 좀… .
『「키와니스」는 철두철미 봉사하는 모임임을 자부하고 싶습니다. 모든 대인관계에 있어서 「바이블」에 나타난 금언과같이 「남에게로부터 존경을 받으려함같이 먼저 남을 존경 하라」는 생활을 장려하고 있죠.』
-한국엔 「로터리」나 「라이언즈」같은 모임이 더 알려져있는데 이런 모임과 어떻게 구별됩니까?
『우리 「키와니스」는 생활의 가치를 물질적인 면보다도 인간적이며 정신적인면에 중점을 두는 특색이 있읍니다.』
육중한 체구에 소탈한 인상을 풍기는 「하일보」총재는 현재 「로스앤젤레스」에서 변호사개업을 하고있다.
-「키와니스」의 회원국과 회원수는 얼마나 됩니까?
『현재 29개국에 5천6백개의 「클럽」이 있으며 회원은 약28만정도 됩니다. 그리고 미국내엔 고교생과 대학생들의 「키와니스」도 생겨 활발한 사회운동을 벌이고 있고요. 』
-「키와니스」한국지부가 이제 정식으로 가입됐고 모든 절차를 마친셈인데 한국지부에 대한 인상은 어떻습니까?
『인상이라기 보다 한국「키와니스」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현재는 54명의 회원밖에 없는 조그만 모임이지만 앞으로 얼마든지 커나갈 여지가 많이보입니다. 서울인구가 정말 4백50만원입니까? 여기와서 처음듣고 놀랐읍니다. 이렇게 넓고 큰 서울을 가진 한국은 절대 소국이랄수 없읍니다.』
『또 철원에 세워논 「키와니스·빌리지」는 한국「키와니스」의 활동력을 과시한 것이기도 합니다. 내일은 꼭 찾아가 보고싶습니다.』「하임보」씨의 취미는 「골프」와 「보트」타기라고. <김건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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