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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상처녀 살해기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문산】17일밤 9시 40분쯤 파주군 적성면 장파리 앞길에서 과속으로 「리비」교 쪽으로 달리던 미○사단 31연대 본부중대소속22호 「드리쿼터」(운전병 성명불상)가 길가던 이재문씨(50)와 구영호씨(35)를 치어 중상을 입히고 도망치다 장파리 제재소 앞길에서 김기훈씨 (44)의 장녀 귀숙양(22·장파리)을 또 치어 쓰러지자 차에싣고 달아났다. 이차의 운전병은 김양을 마구 때리고 목을졸라 죽이려다 김양의 고함소리에 주민들이 달려나오자 파평면 금파리 고갯길에 내동댕이쳐 버렸다.
두개골파열에 늑골을상한 중상자들은 모두 장파리 적성의원에 입원, 가료중인데 한미합동 수사반은 운전병을 살인미수혐의로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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