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줄여 71년가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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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차5개년 계획상의 종합기계공장건설계획을 백지화하고 새 공작기계공장건설을 추진해온 정부는 71년 가동을 목표로 연내에 실수요자를 공모할 방침이다.
29일 경제기획원에 의하면 새로 건설될 공작기계공장은 외자7백만불, 내자2백56만불 등 모두 9백56만불을 들여 71년에 각종 공작기계6백15대를 생산하고 단계적으로 시설을 확대, 76년에는 2천6백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로써 3천만불 정도의 대규모종합기계공장을 건설하려던 당초계획은 3분의1정도로 축소 조정된 셈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동양기계(손달원)를 모체로 건설하려던 종합기계공장은 철회한 대신 마산에 신규로 공작기계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76년 이후에 새 공장이 필요해지면 경인지구에 이를 건설하기로 방침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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