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올림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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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멕시코시티21일 한국신문공동취재반】 「맥시코·올림픽」에 55명의 저예선수단을 파견, 숙원의 금「메달」을 획득하려는 한국선수단은 l2일까지 역도·「복싱」·수영·「마라톤」·여자투포환·자전거·「레슬링」자유형등 7개 종목에 출전했으나 전종목에서 모두 참패, 실망을 주고있다. 한국은 당초 「레슬링」자유형과 「복싱」등에서 몇 개의 「메달」을 기대했고 역도에서도 상위입상을 예측했었으나 「메달」후보이던 「복싱」의 이창길·김성은이 참패했고 금「메달」이 틀림없다던 「레슬링」자유형 오정룡등이 모두 어이없게 탈락하고 말았다.
또한 그외 역도 수영·「마라톤」·자전거·여자투포환등은 외국선수들과의 엄청난 수준차로 하위만을 맴들았다.
따라서 한국은 현재 「레슬링」「그레코로만」형과 「복싱」에서 3명이 남아있으나 「라이트·플라이」급의 「지룡주」, 「밴텀」급의 장순길에게 가냘프게나마 「메달」의 꿈을 걸고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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