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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BI 보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워싱턴1일 AFP합동】미국은 최근 새로운 좌파운동의 대두로 국내치안에 큰 암영이 던져지고있다고 미연방수사국(FBI)이 1일 경고했다.
FBI는 1일 발표한 연례보고에서 특히 『민주사회를 위한 학생』 (SDS)이라는 단체를 꼬집어 이 단체는 현민주주의제도에 대한 증오감과 악감으로 뭉친 조직체이며 미국의 국내치안에 암적존제가 되고있다고 말했다.
6월30일까지의 1연간을 취급한 이보고는 SDS가 파괴활동의 수법과 폭발물제조법등을 가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보고는 소련과 그의 몇몇 동맹국들이 근래 미국에 간첩을 증파하고 있다고 밝히고「뉴요크」와「워싱턴」에 주재하는 소련공관직원의 70내지80%가 첩보활동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들을 포함한 공산정보원의 총수는 1964년의 3백46명에서 1968년에는 5백78명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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