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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호」재주둔 요구 남탕면민들「데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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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퀴논(월남)=양태조 특파원】맹호사단 기갑연대3 대대가 주둔하고 있던 이곳「남탕」면민들은 9월들어 여러차례『맹호 부대의 재주둔을 요구』하며 「데모」를 벌이고 있다. 「데모」대의 선두에 나선 면장과 촌장들 3대대가 이 지역을 떠난 후에는 불안해서 못 살겠다고 호소하고 있다.
데모 대원수는 매번 3백50명 내외, 이들은 「맹호여! 돌아오라. 맹호 품에서 사는 것이 유일한 행복』이라는「플래카드」를 들고 여러번 사단본부 정문까지 행진해왔다.
「남탕」면에 주둔하던 기갑3대대는 전술책임 확장 때문에 최근 「방칸」지역으로 이동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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