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의 남침야욕 실패|한국경제 착실히 발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성턴15일동양】「뉴요크·타임즈」지는 15일 이른바 북괴집단수립 제20주년을 경축하고있는 김일성 괴뢰집단이『외국인들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돌리면서 북한 주민들에게 엄격한 통제를 가하고 있으며 공개석상에서 북괴자체에 관해서 별로 언급조차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타임즈」지는 미국관측통들의 말을 인용하여『이러한 평양과 비교해볼 때 중공의 북평은 오히려 여행자들의 낙원』이라고 말하고 이어 미함「푸에블로」호의 납치와 북괴의「게릴라」활동강화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북괴가 지금 현재로는 전쟁을 일으킬 의사가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있다고 말하고 일례로 북괴가 제 2의 남침을 위해 꾸미고있는 조건들이 남한에서 이룩되지 못하고 있음을 한국인들이 지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타임즈」지는 한국에 무질서와 불안을 증대시키고 혁명적분위기를 조성하려는데 목적을 둔「게릴라」활동은 실패로 돌아갔으며 오히려 북괴의 생각과는 반대로 한국은 지금 경제적발전과 정치적 안정을 누리고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