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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회 체전 내일 개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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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68년도 민족의 제전, 제49회 전국체육대회가 12일 상오10시 서울운동장에서 개막된다. 열전 6일간, 향토의 명예를 걸고 26개 종목경기가「토너먼트」로 진행될 이번 대회는 멀리 재일교포선수단 1백11명을 포함한 12개시·도 대표 1만3천4백72명 남녀선수가 참가, 조국의 번영과 영원한 전진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
대회 개막에 하루앞서 11일 상오 단군성조가 제천했다는 유서 깊은 강화도 마니산 산정 참성단에서 채화된 성화는 6일 동안 이 나라 젊은이들의 제전을 복되게 밝혀주기 위해 81명의계주자에 의해 봉송, 개화식이 열리는 12일 상오10시48분「메인·스타디움」성화로에 점화된다.
개회식이 열리는 12일은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 대한체육회가 초청하는 내외귀빈 7천여명과 2만여명 이상의 관객이 몰려들 것으로 보여 금년 체전은 예년과 다름없는 성황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대회경기는 12일 하오 1시부터 서울운동장과 효창, 장충체육관을 중심으로한 21개 보조경기장에서 26개 종목경기가 일제히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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