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 월드컵 D조 예선 킥오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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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됐다.

한국과 미국의 2002 한일 월드컵 본선 D조 예선 경기가 10일 오후 3시30분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됐다.

거스 히딩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날 골키퍼에 이운재를 비롯해 홍명보,김태영,최진철,김남일,유상철,이을용,송종국,설기현,황선홍,박지성를 선발 출장시켰다.

미국은 이에 맞서 골키퍼에 프리델을 비롯해 새네,포프,어구스,헤지덕,도너번,오브라이언,레이나,비즐리,매시스,맥브라이드가 포진했다.

폴란드와 포르투갈을 상대로 각각 1승씩 올린 한국과 미국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같은 조의 폴란드와 포르투갈은 이날 오후8시30분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이날 서울 광화문과 시청앞 광장에 30만명이 모인 것을 비롯해 전국에서 100만 길거리 응원단이 한국팀의 승리를 열렬히 응원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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