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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부상에 역전승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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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부산=윤경건·곽기상기자】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이 전국 중고축구연맹과 공동주최하는 제1회 경부대항 축구대회 첫날경기에서 중동은 부산상에 2-1로 역전승, 중앙은 동래에 1-0, 동북은 경남상과 1-1로 비겨 서울이 2승1무승부로 우세를 보였다.

<◇중동고-부산상>
전국의 패자 중동이 후반에 저력을 발휘, 역전승했다.
부상은 중동의 「맨·투·맨」수비가 허술한 틈을타 전반5분만에 LI최영화가 문전혼전에서 「슛」, 1점을 쉽게 얻었다.
그러나 중동은 FW원흥제를 「포스트」에 깊이박고 반격을 노리던 중 32분만에 문전 「프리·킥」을 원흥제가 문전에서 받아 「슛」, 1-1 「타이」를 이루고 33분에는 원흥제의 예리한 「드루·패스」를 FW고재욱이 강「슛」, 2-1로 승부를 가렸다.

<◇동북고-경남상>
경남상의 악착 같은 추격에 동북고는 패기를 잃어 끝내 1-1로 비겼다.
동북은 전반 15분 RW권이태의 「센터링」을 LW정호선이 「헤딩」으로 연결, 1점을 얻고 계속경상수비진을 압박했다.
경상은 15분동안에 걸친 위기를 「하프」진의 철저한 「맨·투·맨」으로 막더니 18분에 「코너·킥」에서 이루어진 혼전을 이용, CF 정명의 강「슛」하여 1-1「타이」를 만들었다.
후반에는 예상을 뒤엎고 경남상의 우세가 계속됐으나 그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중앙고-동래교>
동래가 후반을 일방적으로 「리드」했으나 「타임·업」 10초전에 범한 「페널티」가 화근이 되어 1-0으로 분패했다.
양「팀」은 근래에 볼수없는 속공으로 접전을 전개, 관중들을 열광시켰는데 이날따라 동래고의 「슈팅」이 부정확했고 「팀·원」과 「파이팅」으로 다져진 중앙고의 「디펜스」에 막혀 뜻밖의일실을 맞아 다승교의 후보 「리스트」에서 떨어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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