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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대책 기술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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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일각료회의가 끝난뒤 양국대표들은 「워커힐」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한일양국은 상호 협력을 위해 성공적으로 회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박충훈한국대표는 이 자리에서 『무역불균형의 시정을 위해 보세원자재에 대한 관세면제및 특정상품에대한 관세인하조치와 농수산물의 개발수출, 합작투자를 약속한것은 한국경제발전에 기여할것』이며 일본은 9천만「달러」의 차관을 69년까지 공여키로하는 한편 한해대책을 위한 기술지원및 청구권자금의 조기사용에 대해 최대의 지원을 약속했다고말했다.
박장관은 또 일본측이 재일교포의 처우개선을 위해 교포의 과세공정에 호의적 배려를 약속하고 현재 1만「달러」로 제한되어있는 교포의 본국송금도 경우에 따라 이를 초과할수 있도록 약속했다고 말했다.
박충훈장관은 이번회담에서 대일상업차관 미사용 잔액1억1천만불중 6천만불과 협정차관9천만불중 3천만불 도합9천만불을 69연도에 사용키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70년으로 이월되는 차관한도는 상업5천만불 협력6천만불 계1억1천만불이된다. 한편 삼목일본대표는 『양국의 상호협력을 위해 진지한 토의를 거쳐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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