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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아메리카」「반스」양 내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금년도 「미스·아메리카」「데브라·덴·반스」양(20)이 「미스·뉴·멕시코」 「미스·와이오밍」 「미스·조지아」등 6명의 미녀와 함께 주한미군들을 위문하기위해 14일밤 9시50분 「보잉」727미군용「제트」기편으로 내한했다. 빨간 「다이어먼드·체크」무늬가 박힌 흰 「레인·코트」를 입고 내린「반스」양은 금방 빗방울이 떨어질것만 같은 찌푸린 밤하늘을 바라보면서도 『한국의 밤하늘은 무척 아름답다』고 「원더풀」을 연발. 미의 여왕눈에는 모든 것이 아름답게만 보인다고. 미국「캔자스」주립대학 3학년에 재학중인 「반스」양은 16년동안 「피아노」를 공부한 음악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되는 것이 소원인데「미스·아메리카·스칼라쉽」계획에따라 받을 장학금1만「달러」(2백70여만원)로 『석사·박사학위과정을 밟겠다』면서 「할리우드」에 갈 생각은 전혀없다고 말했다. 1미터75센티의 날씬한 몸매의 「반스」양은 학업성적도 뛰어나 A학점, 「피아노」·「트럼펫」·무용을 익혔다는 재색겸비한 아가씨. 「반스」양과 함께온 6명의 미녀들도 성악, 교육학, 신문학을 전공하고있는 재원으로 모두 건강한 교양미를 갖추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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