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중기청·우리은행·금융결제원 중소기업 재도전 돕기 힘 모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1면

중소기업청·우리은행·금융결제원은 우리은행 회현동 본점에서 ‘중소기업 재기 지원, 전통시장 전용 대출상품 개발 및 전통시장 스마트 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28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실패를 딛고 재도전에 나서는 기업가정신과 경험을 높이 평가하고 실패를 용인하는 사회적 공감대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고, 정보통신기술을 전통시장에 접목하며, 상인 및 상인조직이 필요로 하는 전통시장 전용 저금리 대출상품을 개발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도전 활성화를 위해 우리은행은 중소기업청에서 추천한 재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종합컨설팅을 제공한다. 정상적인 금융거래가 가능하게 하거나 영업이익률을 약 5~10% 수준까지 달성토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재기에 대한 범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사업 실패 및 재기 성공사례, 재기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 등 ‘재기 인식 개선 대국민 공모전’ 및 ‘재기 콘퍼런스’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스마트 결제 시스템 도입은 중소기업청·우리은행·금융결제원 간 협업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중소기업청은 스마트 결제 시스템 시장 선정 및 홍보를 담당할 계획이다.

우리은행과 금융결제원은 스마트폰 간편결제 단말기 무료 보급 및 결제 인프라 구축, 전자온누리상품권 수납기능을 추가한 ATM기 설치 및 전자온누리상품권 판매·정산 시스템 구축 등 전통시장 내 신용카드 및 전자온누리상품권 사용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새로운 결제수단을 보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장과 우리은행장은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2013년 종합경영컨설팅 성과를 측정해 2014년부터 컨설팅 사업을 확대 검토할 예정이다.

또 민간 통신사와의 협업 등을 통해 소비자와 상인의 눈높이를 고려한 전통시장과 ICT 융합을 촉진해 나가는 한편 전통시장 상인들이 겪고 있는 임대료 상승문제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전통시장 전용 대출상품이 개발·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두환 객원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