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사회·문화센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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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캔버라=허준특파원】「아시아」태평양각료회의(아스팍) 3차회의는 1일하오5시(한국시간4시) 다섯차례의 비공개회의와 두차례의 공개회의를 거친 토의성과를 결산하는 공동성명을 발표, 3일간의 회의일정을 모두 끝내고 폐막했다. 회의는 공동성명채택에 앞서 서울에 설치될 사회·문화「센터」설치협정에 조인함으로써「아스팍」에 처음으로 실천적 협력기구를 만들었다.
이번회의는 또한 호주가 제안한 기술자「풀」의 「캔버라」설치를 위한 사전준비로 호주에 기술자등록처를 개설키로결정했다.
이날 공동성명기초위원회가 마련한 공동성명서는 ①「아시아」의 운명은「아시아」태평양적「이니시어티브」에의해 자주적으로 결정하고 ②월남전의 해결은 월남인의 자주권을전제로 영예롭게 해결되어야하며 ③「아시아」태평양지역안에서의핵실험을규탄하고 ④태국에경제조정「센터」설치 ⑤「아스팍」의원칙과목적에찬동하는 국가나국제기구에문호개방등을 포함하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총회에서 「아스팍」의 진로와 방향을 설정키위해 한국이 제안한 「아스팍」헌장제정문제를놓고 한국안을 지지하는「뉴질랜드」「말레이지아」태국과이를반대하는 일본등일부 회원국사이에 논란이 벌어졌으나 「아스팍」헌장 제정문제는 앞으로 연구과제로 한다는선에서 일단락지었다.

<4차총회 동경확정>
【캔버라=허준특파원】「아스팍」총회제4차총회는 명년여름 일본동경에서 열기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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