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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없이 긴설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파리17일UPI동양】월맹은 17일 재개된 제13차 미·월맹평화예비회담에서 「해리먼」미국수석대표에게 월맹이 18일 석방할 3명의 미조종사 명단을 전달했다.
감기로 불참한 월맹수석대표 「수안·투인」대신으로나온 월맹대표단의 제2인자 「하·반·라우」대령은 이날 30분간의 휴식시간도중 월맹이 석방할 미군조종사들의 명단을 「해리먼」 대사에게 수교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회담중 가장 긴 4시간반동안의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전례없이 강경한 태도로 설전을 벌였다.
이날 두나라대표를이 함께 「코피」 를 마신 휴식시간중「하·반·라우」는 미국측에게 석방될 미국인조종사 3명의 이름을 다음과같이 밝혔다.
▲「제임즈·프레드리크·로우」 소령=43세·555전술전투비행단소속=1967년12월16일포로
▲「프레드·닐·톰프슨」소령=32세·416전술전투비행단소속·1968년3월20일포로
▲「조·빅터·카펜다」 대위=37세·555전술전투비행단소속·1968년2월15일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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