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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위기 해결난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모스크바 6일 로이터동화】「이집트」대통령 나세르는 5일「이집트」는 평화를 희구하나「이스라엘」에 점령된 영토를 해방시키고 말 결심이라고 선언, 소련지도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방문일정을 며칠 더 연장, 소련지도자들과 중동문제해결의 선수책 강구에 분주한 그는 이날자기를 위해 소련 측이 베푼 오찬회에서 「아랍」인민의 궁극목표는『그 댓가야 어떻든지「이스라엘」의 침략의 자취를 쓸어버리는 것』이라고 전제하고「이스라엘」의「시온」주의는「아랍」영토를 삼키려는 제국주의의 앞잡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련공산당 서기장「브레즈네프」는 소련은「이집트」를 비롯한「아랍」인민에게「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계속할 것이며『중동의 평화와 정의의 최후승리를위한소련의이같은정책에는조금도변함이없다』고 다짐했다.
「나세르」의 이 같은 발언은「이집트」측이「이스라엘」군의 철수를 위해 어떠한 양보도 생각지 않고 있음을 비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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