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팔찌·금목걸이압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서울중부경찰서는 18일하오 관광차 입국한 이허려향(32) 여인과 대만에 있는 해웅유한공사 부총경리 채수벽(41)씨를 연행, 관세법위반협의로 수사중이다.
경찰은 이날 하오2시쯤 서울중구충무로2가12 음식점 향원 3층22호실에서 이들과 한국인남자 2명이 밀담을 하고있다는 시민의 신고를받고 현장에출동, 불심검문끝에 이여인이 방석밑으로 감추는 금목걸이와 팔찌등 모두 11냥중(싯가35만원)을 적발하고 압수했다.
이들 중국인은 지난 17일하오 3시40분착 CAL편으로 금괴를 밀수입해 구속된 양홍강시(38)등 2명과같이 우리나라에 온 것이확인, 공범여부를캐고있다.
이들과 얘기를나누던 고려해운상무 정우근(47)등 사업무부장 최경규씨(41)등은 경찰에서 채씨와는 거래관계로 점심을 같이하려던 참이었는데 이여인과는 아무관계도없고 알지도 못하는사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