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곡값 재조정곤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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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8일 이계순농림부장관은 농산물가격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하곡수매가격(쌀보리60킬로 한가마 1천5백45원)이 생산비에 미달하는것이지만 예산및 안정계획상의 입장때문에 이를 재조정하기는 어렵다고 명백히했다.
이장관은 농협이 추계한 올해 하곡생산비가 작년보다 9·1%올랐는데 결정된 수매가는 6%만을 인상책정한것이기때문에 작년도 생산비를 「커버」했을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장관은 또한 최근 급등추세에있는 사료값에 언급, 우선 밀기울의 공장도 가격을 36킬로들이 대당 4백50원선에 묶고 배급「루트」를 하협및 사료협회로 일반화하되 소매가격은 5백50원선을 넘지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이선을 지켜주지않는다면 제분업자에 대한 원소맥배정을 재고할방침이라고 경고했다.
이장관은 그러나 이소매가격도 적정한것은 아니며 앞으로 원가계산을 철저히하여 계속 싼값으로공급하여 국내 축산업자들의 이윤을 보장할수있을때까지 사료값을 최저선으로 낮추도록 노력하는한편 이 밀기울값을 조절할수있는 대체사료로 옥수수를 수입, 가격을 조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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