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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질된 수입 오징어로 만든 '불량 짬뽕' 적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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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영상 캡처]

  변질된 수입 오징어를 유통시킨 업자와 이를 알고도 변질된 오징어로 짬뽕을 만들어 판 중국집 주인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시중가의 10%를 주고 변질된 수입 오징어를 사들인 수산물 유통업체 대표 윤모씨(47)와 중국집 주인 20여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윤씨는 변질된 오징어를 정상 판매가격 3분의 1만 받고 중국 음식점 40여곳에 팔았다. 윤씨가 유통시킨 변질 오징어는 816kg로 짬뽕 1만 6000그릇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윤씨는 식품 재료로 쓸 수 없는 오징어 내장도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에서 발견된 변질된 베트남산 오징어들은 군데군데 노랗게 색이 변해 있었고, 이 오징어는 곧바로 짬뽕 등의 재료로 사용됐다.

해경은 오징어 내장이 해물탕 등 다른 음식물의 재료로도 사용됐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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