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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지는『장마전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16일은 여름철 문턱의 휴일, 기온은 아침나절구름탓으로 최고25도7분으로 예년보다1.7도나낮았지만 물을 찾는 약 15만명이나되는 인파로 뚝섬등 강가는 흥청거렸다. 중앙관상대는 17일 중부와 서울지방에는 구름이많고 남부지방에도 가끔구름이 끼며 기온은 27도내외로예년과 비슷할것이라고 예보했다. 관상대는 수영에는 최고 섭씨30도가 가장 알맞으나 27∼28도가량이면 수영철에 접어든것 이라고 풀이했다. 요즘 구름이 끼는것은 중부이북은 저압부에, 남부지방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기때문이라고 관상대는 설명했다. 19·20일께 기압골통과로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겠으나 본격적인 장마는 예년(6월하순)보다 훨씬 늦어질것 같다고 관상대는 내다보고 있다. 동지나 해상에 동서로 뻗어있는「장마전선」이 아직 일본에도 닿지않아 우리나라에 장마를 몰고 올날이 그만큼 늦어진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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