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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출원한 ‘주식 종목 추천 프로그램’

중앙일보

입력

주식투자에 입문한 지 3년째인 박미연(40)씨. 이젠 어떤 종목이 오를 것 같은지 예측하는 안목이 제법 생겼다. 국내외 경기상황이라든가 종목의 수급 등 기초적인 변수를 나름대로 분석해 투자에 적용도 해본다.

 하지만 잘 안 되는 게 있다. 종목을 골라냈더라도 언제 사고 팔아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사면 그 다음부터 가격이 내리기 일쑤고 팔고 난 후엔 올라버려 땅을 치며 후회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증권사 홈 트레이딩(HTS)도 이용해봤지만 별 도움이 안 됐다. 수익을 올리는 데는 종목선정보다는 매매시점을 포착하는 게 더 어려운 일임을 이제 알게 됐다. 매매시점 포착은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이라는 것도 깨달았다.

 박씨처럼 매매타이밍을 놓고 고민하는 투자자에게 희소식이 있다. 매매시점을 속시원하게 알려주는 증권사 시스템이 등장했다. 동양증권이 개발한 ‘MY tRadar’가 그것이다.

 유망종목을 콕 집어준다고 해 화제가 됐던 MY tRadar는 지난 6일 매수·매도 타이밍을 알려주고 다양한 추천 포트폴리오의 성과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투자자에게 보다 나은 수익률 실현과 매매 편의 제공을 위한 콘텐트를 탑재하게 된 것이라고 동양증권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식투자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초보자들도 큰 두려움 없이 주식을 쉽게 거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MY tRadar의 ‘추천 포트폴리오’는 차트·수급·실적 분석에 대한 알고리즘에 의해 발굴된 상승 예측 종목들 중 몇 가지 유형의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수익률 성과까지 제시하는 서비스다. 다시 말해 시스템적으로 자동매매해 추천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종합주가지수와 비교하면서 매매내역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실제 추천 포트폴리오 시뮬레이션 매매 결과 최근 4주간 약 13%에 달하는 수익률을 거두는 우수한 성과를 냈다. 동양증권은 앞으로 추천 포트폴리오의 흐름대로 고객 계좌도 자동으로 매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선을 보인 MY tRadar는 주식투자의 3대 출발점인 기술적 지표, 수급, 기업가치 등을 모두 고려해 상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망종목을 실시간으로 발굴해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3월에는 독창적인 알고리즘에 대한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한편 동양증권은 MY tRadar를 활용한 매매기법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실전에 도움을 주고있다. 얼마 전 개최한 1차 강연회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지난 14일부터 전국 12개 도시를 순회하며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순회 강연회에서는 MY tRadar를 활용한 매매기법과 올해 유망한 중소형 종목을 알려준다.
 
 MY tRadar 개발자인 전진호 지점장이 강사로 나서 매매기법을 실제사례에 적용해 설명한다. 매수·매도 타이밍을 알려주는 업그레이드 기능도 다뤄 실전투자에 유용한 팁을 선사한다. 아울러 매매타이밍 시그널 제공, 추천종목 포트폴리오 운영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MY tRadar 활용기법을 설명하는 한편 유망종목 전문발굴단인 ‘스몰캡리서치팀’이 코스닥시장을 전망하고 유망 중소형 종목을 공개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종목 선정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주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순회 강연회와는 별도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80분간 서울 을지로 동양증권 본사에선 주식투자 초보자를 위한 ‘tRadar School’이 진행되고 있다. 주식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과 MY tRadar를 이용한 실전매매 방법 등을 알려준다.

 총 상금 1억7000만원 규모의 실전투자대회도 지난달 27일부터 열리고 있다. 이번 실전투자대회는 MY tRadar와의 수익률 대결 등 다른 대회보다 더욱 풍성하게 진행된다. 전국 순회 강연회와 tRadar스쿨, 실전투자대회 신청은 동양증권 홈페이지(www.MyAsset.com)에서 가능하다.

<서명수 기자 seoms@joongang.co.kr 일러스트="박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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