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사무총장 고흥문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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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고흥문신민당사무총장은 재력과 조직을 함께갖춘 이른바 신민당주류인 진산계의실력자.
고조병옥박사밑에서 민주당의 재정을 담당하던때부더 야당생활을 해온 고총장은 민정당과 신민당에서 두차례 전국구후보로 국회에 진출, 줄곧 재경위원을 해온 경제통의 재선의원이다.
경기도상(현서울상고)을 나온후 사업에투신, 동방주조·풍성기업·전업시보등을 경영하는동안 고조병공박사, 유진산씨등과 가까와 자금줄구실을 해왔으나 4·19전까지는 항상 정치이선에만 머물렀다. 그뒤 5·16을거쳐 정치활동이 재개되자 민정당재정위원장과 신민당총무위원장을 역임하는동안 「모나지않는 살림꾼」으로 인정 받아 오늘의 신민당사무총장까지.
단일지도체제의 「키·포스트」인 사무총장직을 별 경합없이 얻은 그는 거의 「신신·사우나장」을 하루도 걸르면안되는 개근상후보. 당년50세. 슬하엔 6남2여. 취미는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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