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영 '물벼락'에 김성태PD 일침 "축하는 당신들끼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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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영(28) KBS N 아나운서가 ‘물벼락’을 맞자 김성태 KBS N 스포츠 PD가 야구선수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정인영 아나운서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 대 롯데 자이언츠 경기 종료 후 MVP로 선정된 LG트윈스의 정의윤 선수를 인터뷰했다. 이날 정 아나운서는 인터뷰 중 갑자기 뛰어든 LG 임찬규 선수에게 물벼락을 맞았다.

이에 KBS N 스포츠 김성태 PD는 자신의 트위터(twitter.com/pd0324)를 통해 “야구선수들 인성교육이 진짜 필요하다. 축하는 당신들끼리 하던지. 너네 야구 하는데 누가 방해하면 기분 좋으냐”고 비난했다.

김성태 PD의 트윗을 본 트위터리안들은 “속 많이 상했겠다”고 위로하자 김 PD는 “저보다 당사자가 더 그렇겠지요. 감전 사고라도 나면 어쩌려고”라며 우려를 표현했다.

정인영 아나운서가 물벼락을 맞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25일 MVP로 뽑힌 LG트윈스의 이진영 선수를 인터뷰하던 도중 같은 봉변을 당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당시 물벼락 세례를 선사한 선수 역시 임찬규 선수라는 점이다.

당시 정인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집에 도착할 때까지도 옷이 다 마르지 않을 정도였지만. 저보다 이진영 선수가 훨씬 심한 물벼락을 맞은데다 임찬규 선수의 해맑은 표정을 보니 차마 화를 낼 수 없었습니다”며 “이진영 선수의 보복 믿고 기다릴게요. 제 몫까지”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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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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