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맹군남침 사실상 시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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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27일AP특전동화】미국과 윌맹은 27일하오6시30분 (한국시간) 국제회의「센터」에서 월남평화예비회담 제5차 본회의를열고 북폭및 대월맹전쟁행위의 전면중지및 월맴군의 남침사실시인문제등을 둘러싸고 4시간10분이나격론을 벌였으나 아무런진전도 보지못한채 6차 본회의를 31일하오6시30분(한국시간)에 갖도록하고산회했다

<31일에 6차회의>
미국은 이날 월맹측에3개국 국제감시위원단 (ICC)이 월맹과 월남의 분계선에 설치된 비무장지대의 원상복귀를위해 즉각행동해줄것을 공동으로 요청하자고 제의했으나 월맹측은 이것이 미국의 북폭을 무조건 전면중지하라는 월맹의 「정당한 요구」와 세계여론의압력을피하려는 미국의 「연막전술」이라고 거부했다.
이제안은 미국측 수석대표 「해리먼」대사가제시했는데 「해리먼」대사는 비무장지대를 본래의 목적인 진정한 완충지대로 즉각 복귀시키는데관한 합의야말로평화를 이룩하기위한조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안·투이」월맹대표는 『월남과 월맹은 한나라이며 월남인이면 누구나 월남령내어느곳에서나 싸울권리를 갖고있다』고 말하여 월맹군의 남파사실을처음으로 거의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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