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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포도주는 유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서울시경은 24일 포도주에서 인체에 해로운「메타놀」이 허용량 0.1%를 넘어 검출된 안양포도주 7백병을 압수하고 제조원 경향포도협동조합장김창범씨(49) 양조공장장 민태학씨(58)를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배임등혐의로구속하는한편 전무박한인씨(57) 농협중앙회조합 주재관리인 안장호씨(49)등 3명을 같은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조사로는 경향포도협동조합은 지난1월 검사도 받지않고 조잡한 포도로안양포도주 3천6백병을 만들어왔는데 경기도위생시험소 검사결과「메타놀」함유량이 0.02%나 넘은것이 밝혀졌다.
또 김조합장등은 지난 6개월동안 2백63만원의조합자금을 부당인출, 교제비등으로쓴 혐의를받고 있다.
2백70병으로 구성된 이조합은 농협으로부터 융자를받아 안양포도주를 만들어 왔는데 농협주재관리인인 안씨는 돈을받고 이들의 부정을 묵인한 협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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