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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업체를 입건|다과불문 모조리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서울지구 밀수합동수사반(반장 정태균부장검사)은 17일상오 20여만「달러」어치의 수출용원자재를 시판한 영강산업(대표 김산풍·서울중구충무로 22의7)등 25개업체를 관세법위반혐의로 무더기 입건, 수사에 나섰다. 수사반에 의하면 영강산업은 지난 66년4윌20일부터 67년9월사이에 수출용원자재 「나일론」사, 「플라스틱·파이프」등 7천「달러」어치를 가공수출치 않고 시판한 혐의를 받고있는데 이밖에 삼호공업(대표 조남신·동소문동4가75)에서는 65년7월부터 같은해 12월사이에 「포플린」 1만3천9백84야드등 1만8천여「달러」어치를 시판했고 한국철강(대표 신영술·공평동51)은 64년2월12일 원자재가연괴5백7킬로(싯가미정)에 대한 대응수출을 이행치 않았다는 것이다.
수사반은 이들 원자재 횡류업체를 4개로 나눠 분담수사를 펴고있는데 대부분의 업자들은 수출용원자재를 면세로 수입한뒤 법인체를 해산하고 행방을 감춘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사건의 수사를 지휘중인 정치근검사는 원자재횡류다과를 불문하고 검거된 업자는 모두 구속키로했다. 이들 원자재 수입업체는 제13차 대응수출미이행상사로 적발, 지난4월30일 상공부에서 검찰에 고발됐었다. 1천「달러」이상의 원자재를 시판한 업체는 다음과같다.
▲영강산업 ▲삼호공업 ▲신명물산(대표 정완섭) 1만1천6백88달러 ▲일승산업(대표 윤영세) 3천8백44달러 ▲성진상사(대표 박동화) 2천4백59달러 ▲미각산업(대표 박근영) l만6천달러 ▲서울벽지공업 4천달러 ▲한국철강 ▲대아통상(대표 한신서) 1천4백74달러 ▲인화섬유 (대표 김선묵) 4천9백달러 ▲삼덕무역(대표 손진원) 7천달러 ▲삼공무역(대표 박근수) 9천달러 ▲삼신무역(대표 신현칠) 8천7백달러 ▲동조산업(대표 박학수) 1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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