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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이디오피아 방문|셀라시에 황제 내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박정희대통령은 「하일 레·셀라시에」「이디오피아」황제의 공식방한에 대한 답례로 내년초 「이디오피아」를 공식방문하게 될것이라고 17일 외무부소식통이 전했다. 18일 내한하는 「셀라시에」「이디오피아」황제는 오는 20일 청와대에서 박대통령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박대통령의 「이디오피아」방문을 공식으로 초청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말하고 박대통령은 이를 즉시 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디오피아」 방문시기에 대해 두나라의 국내사정과 오는 9월로 예정되어 있는 박대통령의 「뉴질랜드」 방문때문에 올해안으로 실현되기는 어려울것 같다고 말하고 『아마도 내년3월께가 될것 같다』고 말했다.

<나흘체류 두차례 정상회담>
「이디오피아」의 「하일레·셀라시에」 1세황제가 18일 상오 나흘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한다.
「셀라시에」황제는 체한중 18일하오와 20일하오 두차례 박정희대통령과 만나 교역증진, 참전16개국의 공동선언 재확인, 기술협력문제등 양국의 공동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셀라시에」황제는 체한 이틀째인 19일하오 춘천에서 있을 「이디오피아」 한국참전기념탑 제막식에 참여, 피로맺은 맹방의 우의를 다시한번 다짐한다.
「셀라시에」 황제는 손녀「이지가예후·아스파우·워센」공주등 16명의 공식수행원과 20명의 비공식수행원을 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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