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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이 뒷걸음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9일하오5시40분쯤 서울동대문구 구창언동산 14앞 좁은 비탈길에서 축대용 돌을 가득실은 조양운수소속 서울영8443호「트럭」(운전사지일담·23)이 차를 돌리려고 뒷걸음질치다「브레이크」가 터지면서 뒤로 굴러내려 하학길의 박금자(14·막성여중l년)을치어 숨지게하고 계속 굴러 길옆 김질근씨(41)의 기와집을 받아 집이 대파되었다.
이사고로 김씨집에 세든 하홍근씨(32)의 창신이발소와 이둔산씨(29)의 우동가게가 부서지고 이씨우인이삼옥씨(28)가 중상을 입었다.
사고차량은 근처 배성여중 돌담을 쌍기위해 돌을 싣고오던 중이었다.
인근 병원에 입원중인 이여인은 임신6개월로 위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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