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추격전' 날치기범 잡고보니 탈영병…만취 상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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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영상 캡처]

만취한 탈영병들이 오토바이를 날치기해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다. 이들은 서울과 인천을 오가며 오토바이 날치기 행각을 벌였다고 22일 JTBC가 보도했다.

오토바이 한 대가 서울 도심을 질주했다. 곧 이어 경찰 순찰차가 오토바이를 추격했다. 이 오토바이는 날치기를 한 뒤 달아나던 것. 오토바이 날치기 일당은 인천에서 범행을 한 뒤 서울로 도주했다. 서울에서도 또다시 날치기를 저지른 뒤 역주행까지 하면서 경찰을 피해 달아났다. 하지만 순찰차 4대가 추격전을 벌인 끝에 결국 붙잡았다. 용의자를 잡고 보니 18일 경기도 화성의 모 부대에서 이탈한 탈영병들.

도주 당시 혈중 알콜 농도가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4%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헌병대에 인계했다. 군 당국은 여죄 등을 조사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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