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 두 번 침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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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28일 밤 9시30분쯤 서부전선 미2사단지역 휴전선에서 북괴군이 침입, 총격사건이 벌어졌으나 쌍방간에 피해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미군대변인이 30일 밝혔다.
▲28일하오2시40분쯤 휴전선 남쪽에서「유엔」군 정찰대가 20여명의 북괴군에게 피습,「카투사」2명이 전사하고 미군2명이 부상했다고 29일 미군대변인이 발표했다.
이대변인은 이날의 사고가 지난주 4명의 미군사상자를 냈던 피습지점에서 불과 몇백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고 말하고 즉각 응사, 북괴군을 격퇴했으나 적의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대변인은 이날의 사고가 휴전협정을 위반하여 휴전선에서 높아가는 사태의 심각성을 나타낸 것이라고 말하고 이와 같은 군사적도 발행위가 한국의 안전보장행위를 위해 적절한 대책을 계속 필요하게 만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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