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불장난 50동을 소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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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제천】18일 하오2시15분쯤 제천군 금성면 포전리 전준래씨(50) 집 나무울타리에서 붙이나 때마침 불어닥친 강풍으로 삽시간에 이 부락 50가구 중 30가구에 번져 50여채의 집을 모두 태우고 1백79명의 이재민을 냈다. 불은 같은 마을 장홍순씨(31·농업)의 3남 길환군(6)이 김씨집 울타리 옆에서 성냥불 장난을 하다 불이 나무울타리에 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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