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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치닫는「골프」10년|극동 4위…한장상선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월수10만원…30의 젊음이 밑천>
입지10년. 한장상 「프로·골프」(안양「컨트리·클럽소속=사진)는이제국내 「챔피언쉽」 을뛰어넘어 극동의 다섯얼굴에끼고 이미 작년의 세계 「챔피언쉽」쟁탈전엔 18위의 호기록을 때렸다. 한국의「프로·골프」는 그와함께 이제 해외에 떨치게 된 것이다.
그가 처음 「골프」에 들어선것은 20세의 고운 얼굴때.
23세에 한국 「챔피언쉽」을 얻기까지 각고의 훈련은 팔자좋은 「골퍼」로서가 아니라 「캐디」로서 「골퍼」들의「골프·세트」를 메고다니며 어깨 너머로 익힌것.
그후 일본과「홍콩」의「오픈게임」에 3회, 극동 「서키트」 (「마닐라」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방콕」 「홍콩」 자유중국 일본 등7개국)에 4회나 출전하는동안 그의 실력은 날로늘어나 금년도 극동「서키트」에서는 「비자」 사정으로 일본의 「요미우리·게임」을포기하고도 종합순위 4위를 굳건히 지키게 된 것이다.
그의 6차 「게임」 평균타수는 12점으로쳐서 일본 「게임」 에 나갔다고 가정해보면 중국의사영욱,「오스트레일리아」의 「R· 바인츠」의98·5와95점을 바짝 뒤따른 87.5로 당당3위.실제 3위를 차지한 일본의 세석헌이의 83·7은 문제가 되지않는 점수다. 그래서 그를 아끼는 사람들은 처음「엔트리·비자」로 일본입국이 가능하다고「도너먼트·비자」를 내주던 주한 일본대사관측의경솔을나무라고있다.
그와함께 출전한 이일안「프로」 가8위 (요미우리·오픈), 홍덕산「프로」가 「홈인·원」 을쳐서 한국의 「골프」가 대거로 기염을 토한 이번의 극동 「서키트」를 계기로 극동의 패권을노려 한총 더한 맹훈련을하겠다는 그는『69연도 극동 「서키트」 한국유치에 필요한 2만여 「달러」의 외화문제를 정부가 해결해주는것이가장큰희망』 이라고국제선수의면모까지보여줬다.
강한 「라이벌」 로 사영욱(중국) 「R·바인즈」 (오스트레일리아) 진청파(중)세석헌이 (일본)를 꼽는 그의 소원은 세계 「챔피언쉽」쟁탈. 이를 위하여 12명뿐인「프로·골퍼」와 스승연덕춘씨의 지도아래 전력을기울이겠다고 다짐한다.
2녀의 아버지인그는 갓서른의 젊은 나이가 더큰재산이라면서 이럭저릭 10만원정도의 윌수에도 큰불편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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