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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 재판서 희귀병 투병 사실 밝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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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배우 박시연(34)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20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박시연은 2009년 영화 촬영 도중 허리 부상을 당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시연 측은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5차 공판에서 이 같은 사실을 이유로 프로포폴 치료가 불가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이란 넓적다리 뼈 위쪽의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가 차단돼 뼈 조직이 죽는 질환이다. 괴사된 뼈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통증이 시작되고 괴사 부위가 무너지면서 고관절 차제의 손상이 나타난다.

같은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수 김경호(42)는 희귀병으로 인해 인공관절 수술을 받기도 했다. 박시연은 당시 출연 중이던 SBS ‘패밀리가 떴다’에서도 허리 통증으로 인해 하차한 바 있다.

박시연의 한 측근은 프로포폴 투약이 상습적이란 오해를 받으면서도 이 같은 사실을 숨겼던 이유에 대해 “고관절 수술을 했다는 사실이 여성이자 연예인에게는 치명적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시연은 2011년 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185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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