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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생등5명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서울사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을 포함한 9명의 국가보안법 반공법위반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검 이규명검사는 3일 서울사대졸업생 김기수(22) 서울사대 3년생 김교(27) 건국중학교사 김이부(25·서올사대졸업) 고서적상 이반호(54) 서울대문리대 졸업생 최동전군(27)등 5명을 구속기소하고 3명을 기소중지, 1명을 수배했다.
검찰 조사로는 이들은 지난 65년9월부터 이사건의주범으로 알려진 김기수군으로부터「교육동호인회」라는 독서희가입을 권유받고 불온서적등을 탐독하고 교양강좌를 받았다는것이다.
검찰에의하면 김기수군은 70년대에 있을것이라는 북괴의 무력침공에앞서 공산당 지하조직을만들어 점조직을 서둘러 왔다는 혐의를 받고있는데 김군은 검찰심문에서 이를 부인하고 있다. 이사건은서울동대문경찰서 정보계에서 적발, 지난2월26일 학생5명을 구속, 수사해오다가 지난15일 서울지검에 송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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