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구속에 앙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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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일 서울시경 수사1과취조주임 김종구경위를 찌르고 시경 6증에서 투신자살한 청년은 이필우씨 (56·서올동대문구면목동1031의176)의 장남 상영군(23) 으로 밝혀졌다.
1일밤 10시30분쯤 이군의누이 옥자씨(25)가 신문을읽고 경찰병원에 달려가동생임을확인, 신분이 밝혀진것이다.
이군의 아버지 이필우씨는 지난달 27일 김주임이름으로된 소환장을받고 시경에 출두한후 업무상배임및횡령혐의로구속되었었다.
이군의 어머니 김경숙씨(47)는 이군의 범햅동기에대하여 『김경위와친한 삼촌과 고모부인 허봉씨가 짜고 아버지를 배임및 횡령혐의로 구속한것으로 속단한때문에 그런짓을 저지른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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