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는 동독 공산부 중앙위원회서기 「쿠르트·하게르」가 「체코」 자유화운동의 지도자이자 대통령후보인 「요셉·스모르코브스키」를 『제국주의 첩자』라고 비난한데 항의, 동독대사를 불러 들여 강경하게 따졌다.
정통파 동구 공산국들과 자유화운동을 추진하는 「체코」간에 새로운 긴장을 조성한 이 같은 외교적 충돌은 「체코」정부가 개인의 자유에 대한 제한조치를 풀고 정부에 대한 「부신임」결의를 인정하는 사회주의 민주화계획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힘으로써 표면화하였다.
동독 공산당중앙위제기 「하게르」는 「드레스덴」동구 정상회담이 끝난 직후 동「베를린」의 한 집회에서 「체코」의 대통령후보 「스모르브스키」와 그 밖의 신체지도자들은 『「체코」의 자유화계획을 추진함으로써 개혁노선을 기대하는 서방측의 희망을 실현시켜주고 있으며 동독의 최대 공격 목표인 서독의 정치가 및 언론계로부터 동정을 받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