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틀 연속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19일 군은 “북한이 오늘 오후에도 동해 북동쪽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단거리 발사체가 단거리 미사일인 KN-02 계열이거나 북한이 개발 중인 300㎜ 이상 방사포일 것으로 추정했다.
KN-02는 소련의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인 SS-21을 개량한 것이다. 2002년 처음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2007년 4월 25일 인민군 창건 기념일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했다. 당초 최대 사거리는 120㎞였지만 북한은 사거리를 160㎞까지 늘렸다.
북한은 18일에도 오전 2회, 오후 1회 등 세 차례에 걸쳐 동해안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유도탄을 발사했다. 이에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무수단·대포동과 같은 중·장거리 미사일이 아닌 단거리 발사체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