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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폐범둘구속 한명수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서울시내에서 5백원권을그려 사용한 김영석(21·주거부정) 이무신(27·주거부정)등 2명이 통화위조 및 동행사혐의로 22일상오 서울중부경찰서에 구속되고 공범 장유민(21) 이같은 혐의로 수배됐다.
경찰은 이들이 위조에 사용한 먹물 붓 「펜」촉 자 종이등을 압수했다.
이들은 서울중구양동140 유송일씨(49)의 무허가 하숙집에 거처하면서 지난달7일부터 5백원권을 붓과「펜」으로 그려 시내담배가게에서 사용해왔다.
경찰조사로는 지금까지사용한 것이 11장인데 수배중인 장이 위폐를 그리고 김이 사용했으며 장은 위폐도구를 조달했다한다.
김이 21일하오9시쯤 서울충무로1가21 담배가게 황기진여인(60)에게 위폐5백원권을 내고 파고다담배를 사려다 위페임을 발견한 황여인의 고함소리에 행인 한광석군(22·국제우체국구내화원고용인)이 5백미터나 추격끝에 잡아 경찰에 인계한것이다.
중부경찰서는 이들 체포에 공을 세운 황여인과 한군을 용감한 시민으로 22일상오 표창장과 금일봉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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