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요르단 전격침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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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텔아비브·암만·예루살렘21일UPI·AFP·로이터·AP=본사종합】약1만5천명의「이스라엘」군은21일「탱크」·「제트」전투기·「헬리콥터」및 야포의 지원아래 「요르단」강을 건너 「요르단」영내로 침공해 들어갔다.

<요르단군 백50·이스라엘군 75뎡전사>
「이스라엘」 군은 이날상오5시에 개시한 이침공에서 사해북부와 남부에 본거지를 둔「엘·파타」 「아랍」특공대기지들을 공격했다.
「이스라엘」 군대변인은 「이스라엘」 군이 「아랍」「테러」분자 1백 50명을 사살, 「요르단」 「탱크」15대를파괴, 2대를 노획하는 전과를 올린뒤 「이스라엘」 영토로되돌아왔다고 발표했다.
이대변인은 「이스라엘」군측 피해는 전사15명, 부상7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6월의 중동전쟁이 끝난뒤 가장 치열한 이날의 전투는 지난4주동안 37회에 걸친 「아랍」「테러」분자들의 파괴활동에 대한 보복인것이 분명하다.
한편 「요르단」 측은 「이스라엘」 군이 이번 침공에서 75명의 전사자를 내고 「제트」 기3대와 「탱크」 25대를잃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정오쯤 전투지역에서 돌아온 군인들은 양군간의 전투가 너무 치열해서 경우에 따라서는 전투가 장기전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이스라엘」군이 단순히 「아랍」파괴분자들의「테러」에대한 보복공격으로「요르단」 영토를 침공했지만 뜻밖에 「요르단」 군으로부터 강력한 저항을 받았기때문에 그 들이예상한대로 조속히 철수할수있을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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