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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학사감사 계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문교부는 올해 각 대학 신임생 모집에서 정원을 어긴 대학을 철저히 가려내기 위해 학사감사를 이번 학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할 방침이다.
2O일 문홍주문교부장관은『지난12일부터 실시한 서울시내 일부사립대학에 대한 학사감사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며 다른 대학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감사에 나서겠다』고 전제하고 『감사결과 올해 졸업생가운데 정원외학생으로 인정받아 학사등록증을 주지 못한 학교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를 한 뒤에 행정조치를 내리겠다』고 말했다.
문장관은 21일 현재 3백10명의 대학졸업생이 결격학사로 확정되었고 3백명을 학력 조회중이며 이중20여명이 결격학사로 드러날 것으로 보아 올해 대학졸업생 중 학사등륵증을 받지못한 학생은 3백30∼40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교부는 이들 결격학사들에 대한 구제방안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국가시험이나 국영기업체 채용시험에서 응시자격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문장관은 또 한글전용화방안은 각부처의 의견을 모아 시안을 마들어 공청회등을 통해 광범한 여론을 들은 뒤 최종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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