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지원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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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광주=최성기자】업계마다 부도수표 남발, 도산이 잇따르고 있어 21일 대통령 지시에 따라 광주에 내려온 서봉균 재무장관을 비롯한 은행장 일행이 업계대표와 만나 경기회복대책 간담회를 가졌다.
도 당국이 집계한 업계 현황을 보면 여객회사는 66년에 대당 하루 평균 95명이 67년에 들어 87명으로 87.6%(66년 l00%에 대비)로 줄었으며 화물은 3.6톤이 2.5톤으로 71%에 지나지 않았다.
잡화업계는 해마다 매기가 1백46%로 늘었는데 l백16%로, 고무업계는 1백44%에서 1백5%로 줄어 금성·대양·함평·해남·대창(진도군) 여객과 구백화물등 운수업계와 목포시 보해·극동·가양등 20개 대업체가 채무에 허덕여 도산지경에 이르고 있다는 것.
도당국은 이같은 불경기를 타개하기 위해 재정자금에서 시설자금 5천만원과 운전자금 2억7천8백만원 모두 3억2천8백만원을 증배, 융자해주고 일반대출자금 3억8천만원 중소기업자금 5억6천5백만원등 9억4천5백만원을 융자해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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