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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등록금을 징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대한육상경기연맹산하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연맹은 등록규정에도 없는 선수등록금을 징수하려 하고 있어 지방학교 및 산하지방연맹의 반발에 부딪치고 있다.
18일 중·고 육련은 68년도 학생 신규등록을 하기 위하여는 서울에 와서 「팀」단위로 2천원씩 등록비를 내야한다고 산하에 시달했다.
이와 같은 지시에 따라 지방연맹은 ①개인경기 선수를 단체등록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②동록비가 개인별로 1백원이었으며 ③「시즌」이 시작되었는데도 사업계획은 시달하지 않고 등록비 징수만을 독촉하는 것은 교육자들로 구성된 학생연맹의 할 일이 아니라고 반발, 중앙에서의 선수등록을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중·고 육련은 『징수는 각 학교별로 육상부를 두도록 하기 위해 시달한 것』이라고 해명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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