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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과 도시 심한소득차 | 내무부서 주민소득추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내무부는 15일 시·도·군단위로 지역경제의 흐름을 분석한 주민소득추계를 처음으로 완성했다.
이것은 내무부가 자문기관인 조사위원회(16명)를 구성, 지난 1년동안 지역개발상의 문젯점을 가려내어 지역간의 불균형을 조정하기위해 마련한 것이다.
내무부는 1차연도에 표본지역으로 수원등 7개시와 용인등 7개군을 뽑았다.
주민1인당 총생산소득(68연도)은 도시(수원 강릉 청주 대전 전주 목포 경주)에서는 169.4 「달러」인 청주가 으뜸이고 경주(93.3「달러」를뺀 모든 도시가 국민소득액 124.4「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군(용인 횡성 영동 아산 완주 나주 상주)에서는 제일높은 나주군도 109.5「달러」일뿐 횡성군은 80.9「달러」에 불과하다.
내무부는 이분석에서 청주와 나주가 두드러진점은 담배공장과 비료공장이 있기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산업구조(경상시장가격)로는 군에서는 농·어업등 1차산업이 80%(완주군의 83.1%가 최고를 차지하고있으며 제조·건설업과 주택·수도사업등 2, 3차산업은 10%전후. 도시에서는 경주가 두드러지게 뒤떨어져 1차산업이 34.8%이고 기타도시는 6∼17%이다.
반면에 2차산업은 청주의 52.7%, 3차산업은 강릉의68.8%를 수위로 도시편재화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주민총생산을 전국의 것과 비교하면 대전이 전국의 1.4%로서 제일높고 전주0.8, 목포0.7%이며 경주의0.2%가 최하위. 군에서는 나주가 전국의0.7%, 횡성은 0.2 %이다.
산업별 전국대비는 대전이 2차산업이 2.3%, 3차산업이 2.2%와 나주군의 1차산업 1.4%가 수위이다.
63∼66년까지 4년동안의 성장율은 전국성장율(110.7%)을 상회한곳이 시에서는 목포의 150.5%, 강릉156.2%, 대전112.3%등이고 군에서는 나주가116.8%뿐이다.
1차산업성장율은 강릉이 21.1%로 가장 낮았고 2차산업은 전주10.4%, 3차산업은 용인의 71.9%가 최하위이다.
2차산업성장율이 제일높았던곳은 의외로 횡성군의 209.8%, 3차산업의 기록은 강릉의 245. 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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