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에 「승공학교」교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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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 교육위는 7일 시내 모든 고등학교 3학년학생들을 한국반공연맹 안에 설치된 「1일승공학교」에 입교시켜 의무적으로 반공교육을 받도록 각 학교에 지시했다.
서울시 교육위는 오는 11일부터 개교되는 이 1일 승공학교에 야간부를 제외한 시내 전 고교생이 학교별로 하루 1백40명씩 입교시켜 상오 10시부터 하오 5시까지 7시간씩 북한학생의 생활, 북괴의 침략정책 등 반공강의와 영화등을 통해 반공교육을 실시 할 계획이다.
시교위는 1일 승공학교의 실효를 거두기 위해 담임교사로 하여금 교육결과를 시교위에 보고토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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