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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액션 '영웅' 2주연속 정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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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장이머우(張藝謨) 감독의 무협 액션 '영웅'이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설 연휴와 주말이 겹치는 바람에 지난주 관객 수가 많지 않아 영화마다 성적이 썩 좋지 않다.

한편 주초에는 영화인회 배급개선위원회의 박스오피스 집계에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가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CJ 측은 "배급개선위의 집계 중 전국 관객 수는 신빙성이 없으므로 공식 발표에서 빼야 한다"며 관객 수에 대한 자료 제공을 거부했다.

CJ 측은 "전국 관객 수는 추정치에 불과한 데도 배급개선위의 발표 때문에 일부 영화사들이 홍보를 할 때 공신력 있는 수치인 것처럼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배급개선위는 흥행 순위는 서울 주말 관객 수에 따라 매기므로 전국 스코어는 참고용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기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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