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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칼, 그렉 포포비치 1월의 감독에 선정

중앙일보

입력

NBA 사무국 측은 4일(한국시간) '1월의 감독'으로 동부 컨퍼런스에선 조지 칼(밀워키 벅스), 서부 컨퍼런스에선 그렉 포포비치(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각각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칼은 올 시즌 초반 벅스가 부진에 빠지는 바람에 고생을 했으나 1월 한달 동안 10승 4패의 좋은 성적을 올리며 상승세를 탔다. 특히, 6번의 원정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는 모습을 보였다.

'빅 3'의 일원 이였던 글렌 로빈슨을 오프 시즌동안 트레이드 했고 대신 팀에 합류한 토니 쿠코치도 부상으로 경기에 못나오는 상황에서도 칼은 특유의 지도력을 발휘했다. 한때 13승 18패까지 뒤쳐졌던 팀 성적을 5할 승률로 끌어올리며 플레이오프 레이스에서도 6위 자리(23승 22패)에 오르게 했다.

포포비치는 지난 1월 한달 동안 스퍼스가 같은 디비전 라이벌인 댈라스 매버릭스를 제치고 서부 컨퍼런스 팀들중에서 가장 좋은 승률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

스퍼스는 월간 성적 11승 3패를 기록했다.

그는 또 1월 6일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94-86으로 승리를 거두며 프로 감독 데뷔 이후 개인 통산 300승의 경사를 맡기도 했다.

칼과 포포비치 두 사람 외에 '1월의 감독' 후보에 오른 이들은 다음과 같다.

◇ 동부 컨퍼런스

릭 칼라일(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돈 채이니(뉴욕 닉스), 아이제아 토마스(인디애나 패이서스)

◇ 서부 컨퍼런스

돈 넬슨(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에릭 머셀맨(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모리스 칙스(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류한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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