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에 중앙대 캠퍼스 선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 2015년까지 중앙대 캠퍼스와 대학병원이 들어선다. 인천시와 중앙대는 최근 중앙대 인천캠퍼스 및 캠퍼스타운 건립을 위한 기본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중앙대는 검단신도시에 학교와 대학병원 등 캠퍼스 건립을 추진한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캠퍼스 인근에 인천지하철 2호선 역사를 건립하고 도시개발 인허가 등 행정 절차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중앙대 인천캠퍼스와 캠퍼스타운 부지는 모두 99만5000㎡이다. 위치는 검단신도시 1지구 북측 경계 바로 바깥의 땅이다. 캠퍼스와 캠퍼스타운에는 1만 명 수용 규모의 대학 캠퍼스와 병원, 아파트, 주상복합, 상업·연구단지, 공원 등이 들어선다. 캠퍼스와 병원 부지는 각각 26만4000㎡, 6만6000㎡이다.

 지하철 역세권 주변에 들어서는 상업·연구단지에는 13만9000㎡의 부지가 배정됐다. 인천시는 특혜 논란이 일었던 현금 지원 대신 33만㎡의 추가 부지와 주택·상가 개발권을 제공키로 했다.

정기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