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업자편일까…어민편일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수협중앙회는 어민을위한 단체인지 수출업자를 위한 단체인지 요즘 그성격이 불투명하다는 일부의 주장이있다.
수협은 지난11일 여수서 실시한 올해 제1차분 대일수출용 해태 공매가 41개지정매취인 (수출업자) 들의 담합으로 전량유찰되자 당황한끝에 오는19일 1·2·3회조분을 합쳐2백11만 속을 재입찰한다고 공고.
1차공매가 유찰되자 전남에서 20여명의 생산조합장들이 지난13일 상경,『수협이 직수출하거나 일상을 참가시켜서라도 30만생공어민들을 살려라』고 아우성인가하면 수출업자는『품질이 낮아 수협내정가격선엔 응찰할수없다』고 이에맞서고있다.
15일현재수협은 수출업자들의 담합사실조차 캐내지못하고 있을뿐아니라 재입찰이 또유찰될경우의대책마저 세우지 못하고있으니 결국 골탕먹는건어민들뿐이라는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