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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사병 갈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진해】12일 진해 경찰서는 진해 우체국에 파견된 우편 검열관 체신부 우정국 우편 안정과 근무 윤정득 (32)씨를 공무 비밀 누설 및 공갈 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1년 전부터 진해 우체국에 파견, 근무중인 유씨는 지난 1월26일 월남 백구 부대에서 돌아 온 한국 함대 소속 김영구 (30) 해군 중사가 전남 벌교읍에 사는 친형에게 보내는 편지를 검열 도중 『형이 부탁한 외래품은 3만원 어치 밖에 사지 못했다』는 편지 내용을 미끼로 김 중사에게 경찰과 방첩대에 알리겠다고 협박, 현금 3원을 편취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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