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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자궁경부암 백신 무상제공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다국적제약사가 자궁경부암백신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은 최근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Alliance)과 협약을 맺고, 세계 최빈민국의 소녀들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GSK는 이번 장기 프로그램을 필두로 향후 2년 간 세계백신면역연합이 새롭게 시작하는 4개의 시범 프로젝트에 자사의 자궁경부암 백신을 비영리 가격으로 공급한다.

GSK 백신 사업본부 크리스토프 웨버(Christophe Weber) 사장은 “자궁경부암은 정기 검진 인프라가 취약한 저개발국에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개발도상국 소녀들에게 서바릭스 제공을 통해 세계백신면역연합과 협력을 확대해 기쁘다”며 “GSK는 이 프로그램으로 자궁경부암 질병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세계백신면역연합 회장 세스 버클리 박사(Dr. Seth Berkley)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소녀들이 처한 현실은 상당히 다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여성들이 자궁경부암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2020년까지 40개 이상 국가에서 3000만 명 이상의 소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백신면역연합은 향후 수개월 내에 시범 프로그램에 착수해, 9세 이상 여아들에게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도상국가들은 필수 예방 접종 사업의 실행 가능성을 점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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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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